2010년 1월 18일 월요일

계약했을때의 모습


카페 프로젝트에 매달려서 공연히 블로그를 방치한 셈입니다..

안그래도 네이버에서 이곳과 티스토리로 나눠서 블로그를 이사한다는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것저것에 모두 불성실해지는 것이 더욱 심해져버린 모양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만난 소중한 분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시간을 지연해가다가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잠시 사진 한장을 올립니다..

 

제가 계약한 카페자리입니다..

가운데 계룡문구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곳이 제가 계약한 곳입니다..

 

문구점을 하다가 접은 곳인데, 오랫동안 비어있던 가게입니다..

예전 건물답게 안에는 보일러 시설이 되어있는 살림방도 하나 딸려있는 곳이었습니다만.

건물주분께 건물주분의 비용으로 살림방을 철거해주십사 부탁을 드렸더니 다행히도 들어주셨습니다..

 

추가로 앞과 뒤의 천정을 철거하고 안쪽의 바닥을 한번 더 들어내고 폐기물을 버리고 배수시설을 하는것은 제 비용으로 했습니다..

모두 40만원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밝히기 어려운 비용이 아닌한은 모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혹시라도 단 한분에게라도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만,

제 경우와 이야기는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와 경우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현재 내부는 천정과 바닥 모두가 철거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일년넘게 카페를 한다고 그렇게 고민을 하고 알아보고 다니더니 겨우 이런곳에?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스스로에게 물어봤을때 납득이 가는 판단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듯 하니,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대전 중구의 유천동이며 평수는 10평, 보증금 일천만원에 월세는 30만원입니다..

도시가스는 들어와 있습니다..

 

 


2010년 1월 5일 화요일

가게 자리를 정했습니다..


일년을 넘게 준비하던 가게자리를 정했습니다..
일단 첫걸음은 딛은 셈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분명히 '상식적인 자리'는 아니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장고끝에 악수둔' 헛똑똑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역시 제 손에 달려있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