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먹고사는 문제인데..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생각해보니 핑계였습니다..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겨울 바닷가의 새벽 갈매기들처럼..
공연히 피곤하고 지친다..
그냥 자버릴까 하다가, 포스팅을 한다..
'포스팅을 열심히 하자..라고 약속을 한다..스스로에게..'
라고 써놓은 글의 바로 어제의 포스팅으로 올라가 있는데 다음날부터 다시 그 약속을 허공에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새우깡에 모여드는 갈매기들이 그 야성을 잃어버렸다고 짐짓 한탄을 하지만..
결국 그들이 '먹을 것'을 찾아서 움직인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움직이자..
겨울 바닷가의 새벽 갈매기들처럼..
비가 많이 왔던 날에..
2009년 7월 9일 목요일
더 뜨거웠던 날을 생각하면 조금 덜 더우려나..
벌써 2년, 그날은 무척 더웠다..
결국 친구와 나는 나무그늘에 누워서 낮잠을 자다가 내려왔다..
여섯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버스의 온도계는 섭씨 42도였던가?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에는 일기를 쓰지 못하던 때에는 그다지 잘 살고 있지 못했던 것 같다..
일기에 내 마음의 이야기를 모두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일기를 접을 때 까지는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이제 블로그인가?
블로그의 포스팅이 뜸해질 수록, 그다지 열심히 살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허송세월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내놓고 스스로에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는 그런 시간들이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
언제나 술을 끊자고 스스로에 약속을 하고 다시 술을 마시는 -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게다가 닉 혼비였던가? 딱 한잔만 하며 스스로에 약속하는 알콜 중독자의 이야기를 한 사람이- 것처럼..
내일부터는 아침에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할거라고 스스로에 약속하고 잠들고서는 그 다음날은 다시 '내일부터는' 하고 약속하고 마는 그런 것처럼..
음.. 포스팅을 열심히 하자.. 라고 약속을 한다..스스로에게..
사실 약속을 하고 안지켜지는 것들이 무척이나 많지만, 가끔씩 지켜지는 것들은 보면 스스로에 그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 지켜지지 않았을 것이다.. -청량음료 마시지 않기, 야식 먹지 않기, 단것들 먹지 않기, 튀긴 음식들을 먹지 않기, 피자 먹지 않기 등등.. 그러고보면 나는 꽤 많은 약속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그 리스트에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덧, 오늘 미루고 미루던 치과에 다녀왔다..
치료가 겁이 난게 아니라, 청구서가 겁이 나서 미루고 미뤘지만 뭐 그렇게 미루는게 어차피 카드 돌려막기마냥 결국에는 더 크게 터지는 것이니 결국 제발로 찾아갈 밖에.. 제대로 치료를 하면 9백만원가량 나온다고 하는걸, 최대한 보험되는걸로 싸게 해달라고 하고 나왔다..
뭐 사는게 그런거다..제때 정기적으로 치과에만 다녔어도 이런 대형사고가 터지지 않았을것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