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8일 목요일

FA컵 4강전 대전:성남 - 0:1

FA컵 4강전 성남과의 경기..
경기를 보러 가려다가 뭐 이런저런 일이 딱 맞아 떨어지질 않는 바람에 주저앉았다..
퍼플 방송을 통해서 인터넷으로 경기를 보다..

헤드폰을 끼고서 경기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대니까 거실에 있던 조카가 들어와서 헤드폰을 뺏어서 지가 끼고 앉아서 경기를 본다..

경기는 1:0으로 지고 대전은 다시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완전히 form이 떨어져버린 선수의 경기를 보는건 기분이 좋지가 않다..
고창현의 욕심을 박성호가 조금 닮았으면하는 경기였다..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슈팅으로 가져가는 선수가 고창현이라면,
FW로서 당연히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패스로 상황을 전개해가는 박성호의 모습이 아쉬웠다..

스테반은 처음의 느낌과는 다르게 상당히 공간감각이 있는 선수인듯 하다..
특히 우측의 고창현으로 전개해주는 패스들이 몇번인가 상대의 빈 공간으로 전개되었다..

날이 이제는 제법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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