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생각해보니 핑계였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로는 제가 해보고 싶어하는 커피가게의 자리를 알아보는 일이었구요..

그런 일에 온 신경이 다 가있어서 포스팅을 할 여력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집중'뭐 이런 이유를 대고 있었던 듯 합니다..

영화의 본령은 멀리 두고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고난 후에 계속해서 머릿속을 뱅뱅돌던, '일기장'을 손에 넣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인지.. 양장노트를 두권 주문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삼주간 구도심으로 출퇴근을 하며 바라보던 자리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든간에..
저 스스로는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내일 그 빈 양장노트들이 도착한다니, 정말로 오랫만에 일기장에 일기를 다시 써봐야 겠습니다..

댓글 2개:

  1. 전, 글씨체나 말본새가 양장노트와 전혀 어울리지 않다 보니,,

    예쁜 양장노트 볼 때마다 충동에 휩싸이지만, 항상 포기한다는,,



    몇년 후엔 멋진 글이 가득한 멋진 일기장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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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ANDor - 2009/07/31 19:25
    기대가 큰데, 발송되었다는 문자만오고 아직 도착을 하질 않았네요..ㅎㅎ



    공연히 바람들어서 이러는게 아닌지 모르곘지만, 거의 15년만에 다시 일기장을 갖게 된다니..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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