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0일 금요일

겨울 바닷가의 새벽 갈매기들처럼..


공연히 피곤하고 지친다..

그냥 자버릴까 하다가, 포스팅을 한다..

 

'포스팅을 열심히 하자..라고 약속을 한다..스스로에게..'

라고 써놓은 글의 바로 어제의 포스팅으로 올라가 있는데 다음날부터 다시 그 약속을 허공에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새우깡에 모여드는 갈매기들이 그 야성을 잃어버렸다고 짐짓 한탄을 하지만..

결국 그들이 '먹을 것'을 찾아서 움직인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움직이자..

겨울 바닷가의 새벽 갈매기들처럼..

 

비가 많이 왔던 날에..



댓글 4개:

  1. 와..여기는 어딘가요 바다근처사시나봐요?

    정말 주말 저녁마다 보고싶은 풍경이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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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섀넌 - 2009/07/11 16:58
    여기는 지난겨울에 갔던 감포라는 곳입니다.. 문무왕 수중릉으로 알려진 곳인데, 새우깡에 중독된 갈매기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곳이죠..^^



    제가 살고있는 곳은 대전입니다..

    바다를 통 보지 못하고 자라서 그런지 요즘도 가슴이 답답하거나 할때면 바닷가로 달려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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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 사진 좋아요!!! 젖은 모래 부분 색깔이 오묘하고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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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ANDor - 2009/07/31 19:21
    며칠전에 후배와 이 사진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어떻게 찍었냐고 묻길래, '운'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ㅎㅎ



    아마추어인 저로서는 그저 많이 찍고보자.. 그러면 그 가운데 한장쯤은 건지겠지 뭐 이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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